지루한 장마가 시작된 6월 하순, 특수전학교 공수교장은 사관생도 57기의 함성소리로 가득 메워져 있는가운데 3사관학교 발전재단 변윤웅, 박재석, 김기영 이사 및 재단실장 일행은 오락가락하는 비속을 헤치고 공수훈련장에 도착한 예상과 달리 생도들의 힘차고 밝은 미소를 보고 3학년 생도들이 극한속의 여유를 이미 터득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변윤웅 이사(18기)의 간결한 격려인사와 졸업생 학부모 이사인 김기영 이사의 당부를 더하며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동기회장에게 전달하였고 공수교육대 및 훈육관들의 격려도 병행하며 성공적인 공수훈련 수료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