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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1기 졸업생 임원진의 모교방문을 하루 앞둔 목요일 많은 폭우가 내려 흐릴 것 같았던 날씨가 다음날 화창하게 개어 1기 충성회 회장단 15명 방문행사는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방문 졸업생들 요청에 따라 50년 전 땀 냄새와 기억을 더듬어 갖은 역경을 이겨냈던 화산유격장을 둘러보고 오후에 3사관학교장(장달수 소장)과 주요직위자, 사관생도 예도단의 환영을 받으며 모교를 찾았다. 이어서 학교소개와 환담, 학교발전기금 전달식 등을 가지며 감회에 젖었고 졸업생들은 충성대의 장남으로 그동안 부끄럼 없이 살아왔고 이제는 후배들 덕에 자긍심을 갖는다며 공통적인 소감을 전했다.

1기 김운태 동기회장이 모교방문 행사 간에 학교발전기금 5백만원을 생도대장 겸 재단이사(김호복 준장)에게 전달하며 훌륭한 후배장교 양성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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