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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17기의 어머니 오순보여사님의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 쾌척
  •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7-01-19


  • 27년전 한 젊은장교가 영외숙소에서 기거하던중 연탄가스 중독으로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2012년 생을 마감하였고 그 오랜기간 어머니는 아들의 옆을 떠나지 못하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였고 또 그런 어머니를 27년간 잊지 않고 찾아와준 17기 동기생들이 있었다.

    어떤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니라 17기 동기회장(이동근)이 재단으로 연락해서 들려준 실화였다. 바로 그 고인의 어머니 오순보여사(17기 고 박병준 모친)께서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장(원홍규 소장)에게 고인이 못다한 꿈을 후배들이 펼쳐가기를 바란다며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였다.

    이자리에서 함께 동행해온 17기 이동근 동기회장도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하였다.
    학교는 노모의 방문소식을 접하고 최상의 예우를 갖추어 영접하였고 기금전달 후 재단에서는 기부자 명패부착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하였다.

    85세의 고령임에도 먼 여행을 마다 않고 찾아와 거액의 소중한 쌈지돈을 기부해준 오순보여사의 삶을 보며 숙연한 마음을 가지며 학교 졸업생과 재직자 모두는 학교발전에 대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할지를 고인의 노모는 몸소 행동으로 보여준 시간이었다.

    오순보 여사님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