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봄꽃이 만발한 충성대 교정은 임관20주년을 맞아 모교를 찾은 39기 졸업생들의 밝은 미소로 가득했다. 작년 학교시설물 공사로 인해 임관기념행사를 한해 미루고 올해 몰라보게 발전된 학교 시설물을 속에서 39기 졸업생과 가족들은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며 그리운 후배, 동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39기 동기회는 10년전 동기회 내부 사정으로 임관 10주년 행사를 못할 상황에 맞았으나 당시 모교 재직 39기들과  결단과 학교 및 재단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임관10주년 행사를 치루는 상황에서 학교발전기금 기부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임에도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며 이것은 39기들의 자존심이며 모교사랑 징표이니 꼭 받아달라고 하던 10년전 39기 졸업생들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

이번 20주년 행사 준비하면서 많치 않은 참석인원으로 행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이재용 동기회장이 39기 동기회를 대표해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모교발전을 위해 생도대장(정영규 준장, 기금조성위원장)에게 전달함으로써 또한번 39기들의 저력과 모교사랑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39기 졸업생들의 단단한 모교사랑에 경의를 표하며 이러한 졸업생들이 있는한  학교발전은 계속 될 것이며 육군3사관학교의 미래를 더욱 빛날 것이다.